[서환-오전] 위험회피 완화·당국 발언에 1,280원대 하락…1.50원↓
  • 일시 : 2022-05-13 11:43:51
  • [서환-오전] 위험회피 완화·당국 발언에 1,280원대 하락…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1,280원대 중후반으로 반락했다.

    전방위적 리스크오프 심리가 다소 꺾인 가운데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과 전일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 등이 하방 압력을 가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6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 내린 1,287.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20원 상승한 1,290.80원에 출발했다.

    간밤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하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환율은 1,290원대로 진입을 시도했다. 달러 인덱스는 104.7선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연고점(1,291.50원) 부근에서 저항을 받으면서 상승 폭을 서서히 축소했다.

    전일 두 자릿수대로 급등한 데 따른 부담과 코스피 강세, 당국의 꾸준한 스무딩(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 등이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환당국은 환율 변동성에 다시 한번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비상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우리 경제는 주요국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등으로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하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갖고 정책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82~1,3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시장의 분위기는 어제와 다른 것 같다"며 "환율의 상단을 1,300원까지 열어두고 있지만, 어제처럼 전방위적인 리스크오프가 오지 않는다면, 전일 상승 폭도 컸던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을 포함해 당국의 구두개입이 자주 나오다 보니, 시장이 느끼는 영향력은 개인마다 체감상 차이가 있을 것 같다"며 "아직 시장의 흐름을 바꿀 만큼 달러-원 환율이 움직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어제보다 시장이 얇아서 장중 수급에 변동성이 좀 생기는 것 같다"며 "간밤 리스크오프 분위기에도 코스피가 상승하는 등 증시가 돌아선 만큼 오후에도 방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20원 상승한 1,290.8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이어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뉴욕증시 등 글로벌 위험자산 약세가 달러화 강세 무드로 이어졌다. 다만 환율은 전일 급등한 레벨 피로감과 당국의 개입 등이 더해지면서 연고점 부근의 저항이 나타났다.

    장중 고점은 1,291.00원, 저점은 1,285.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6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686엔 상승한 129.02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상승한 1.038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2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8.6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