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1스위스프랑'…2019년 12월 이후 처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달러화가 저위험통화 중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강세를 보여 2019년 12월 초 이후 처음으로 '1달러=1스위스프랑'의 등가(패리티)를 이뤘다. 13일 오후 2시 33분에도 달러-스위스프랑은 1.0024스위스프랑을 기록해 1스위스프랑 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달러는 세계 금융시장이 동요하고 리스크 머니가 위축될 때 강세를 보이는 통화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50bp의 빅스텝 인상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고, 달러는 독보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과도한 긴축이 미국 경기를 식힐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긴 하지만 그간 신흥국이나 암호화폐 등 다양한 위험 자산에 퍼져있던 미국발 자금이 역회전해 달러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영세중립국인 스위스의 통화는 국제분쟁이 격화될 때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올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유로권으로부터 도피 자금이 유입돼 스위스프랑은 2015년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유로화와 패리티를 이뤘다.
다만 신문은 스위스도 우크라이나와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중앙은행이 통화 강세를 견제하고 있어 스위스프랑 매수세가 대폭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엔화의 경우 경상흑자국 통화인만큼 미국 달러와 라이벌이 될 수 있지만, 현재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131엔대까지 하락해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에 소재한 한 헤지펀드 관계자는 "엔화 매도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림*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