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지수, 20년 만에 최고에서 숨 고르기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달러화 지수가 20년 만에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9.00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8.419엔보다 0.581엔(0.45%)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377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3731달러보다 0.00039달러(0.04%)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3.86엔을 기록, 전장 133.18엔보다 0.68엔(0.51%) 상승했다.
파운드-달러는 전장 1.21930달러보다 0.00034달러(0.03%) 오른 1.21964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815보다 0.05% 내린 104.759를 기록했다.
금융시장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달러화도 급격한 강세에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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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지수는 전일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3만 달러 대로 다시 반등했고,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반등 출발했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도 전 거래일 대비 10bp 이상 반등하면서 2.923% 수준을 나타냈다.
유로화의 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달러화 지수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다만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는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통화 대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안전 피난처 수요에 전일 급격한 강세를 보였던 엔화의 강세는 잠시 주춤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날 숨 고르기에도 달러화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MUFG의 데릭 할페니 리서치 헤드는 "이날 달러화의 약세는 일시적인 한숨 돌리기로 보인다"며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에 관련된 우려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만큼 유로화 가치는 여전히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DZ 은행의 외환 분석가도 "이날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한 손실을 일부 만회했지만, 유로화의 회복은 아직 난망해 보인다"며 "유럽의 에너지 공급 문제가 심리를 크게 훼손시켰고,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의 환율 영향을 상쇄시킨다"고 말했다.
악사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의 크리스 이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달러화 강세와 높은 원자재 가격, 그리고 미국 금리는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투자자들은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에 고점이 확인되거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지기 전까지는 달러를 매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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