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가치 반락·위험 심리 후퇴에 1,280원대 중반…0.20원↑
  • 일시 : 2022-05-16 13:38:22
  • [서환] 위안화 가치 반락·위험 심리 후퇴에 1,280원대 중반…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오전 중 1,276원까지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이 1,280원대 중반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상승하고 코스피가 반락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후퇴한 영향을 받았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284.4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환시 안정이 필요하다는 발언에도 달러-원은 빠르게 하락 폭을 축소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며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올해 1~4월 소매 판매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위안화 가치는 빠르게 하락했다. 이날 6.78위안 수준이던 역외 달러-위안(CNH)은 지표가 발표된 후 6.8위안 선으로 올랐다.

    호주달러도 중국 경제 둔화 우려에 큰 폭 하락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뉴욕장 대비 0.82% 급락한 0.6878달러를 기록했다.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이날 1% 가까이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꾸준히 내리며 0.25%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805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이 1,280원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매도 물량이 거의 없다"며 "대부분 매수만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매도가 보이지 않으면서 적은 매수세에도 레벨이 급하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원이 1,290원에 근접하면 당국의 개입 우려가 고조될 수는 있지만 현재 레벨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24엔 내린 128.94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1달러 내린 1.0395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0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38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