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美 경기, 12개월 내 침체 가능성 27%"
"美 경제, 전형적인 약세장 방불케 해"
올해 美 GDP 성장률 전망치 3.6%→2.6% 하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기가 침체할 가능성이 약 27%까지 치솟았다고 진단했다.
16일(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사 샬럿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메모에서 "주식과 채권 시장의 침체는 단순한 조정이라기보다는 전형적인 순환적 약세장을 방불케 하는 형태로 발전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차대조표 축소가 혼재하고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고하다는 것이 확실시되는 환경 속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여전히 긴축 속도를 가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완전한 경기침체가 아니더라도 잠재적인 성장 (위축) 공포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이어 미국 경제가 향후 12개월 내 침체할 가능성이 약 27%라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 3월의 전망치였던 5%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은행은 또, 미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100bp(1%포인트, 1bp=0.01%포인트)가량 하회하는 수준이다.
샬럿 CIO는 "(미 경제가) 연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통화 긴축 속도를 가속화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봉쇄와 같은 복잡한 요인이 산재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이는 전 세계의 (경제) 성장이 예측보다 더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경고했다.
rockporter@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