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삼전 배당금·결제에 1,270원 중후반대 지지력…6.10원↓
  • 일시 : 2022-05-17 11:36:33
  • [서환-오전] 삼전 배당금·결제에 1,270원 중후반대 지지력…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70원대로 진입했지만, 장중 결제 수요와 삼성전자 1분기 배당금 지급 일정 등으로 하단이 제한됐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10원 하락한 1,27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10원 하락한 1,280.00원에 출발했다.

    간밤 미 국채 수익률 하락 등으로 달러화 강세는 주춤해졌다. 중국의 경제 봉쇄 우려 완화 등도 달러-원 환율에는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상하이시는 방역 통제가 효과를 내자, 오는 21일까지 신규 감염을 억제하면서 제한적인 이동과 개방을 허용하는 등의 단계적인 정상화 계획을 공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4선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선을 하회하면서 전일 대비 0.2% 내린 채 움직였다.

    오전장에서 달러-원은 완만하게 1,270원대로 하향 시도를 지속했다.

    장 초반에는 네고 물량이 꾸준히 출회하면서 레벨을 끌어내렸지만, 장중 레인지 하단 부근에서는 결제 수요도 유입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에도 0.8%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수급상 이날에는 삼성전자 1분기 배당금 지급이 예정돼 있다. 외국인에게 지급되는 삼성전자 배당금 규모는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1조3천억 원가량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76~1,28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에는 레벨 하락과 함께 추격형 네고 물량도 유입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등을 앞두고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며 "역외 비드가 좀 나오면서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일정 등이 있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지금처럼 비슷한 시장 레벨에서 크게 쏠릴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오전에 갭다운 출발하면서 중국과 미국 지표가 부진했지만 달러화 강세가 제한되는 부분을 반영했다"며 "1,276~1,277원 선 부근 레벨대에서 급한 결제 물량이 나오는 등 당장 오늘 뚫고 내려가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삼전 1분기 배당금 지급이 있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환율 상황이 높아서 재투자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수급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4.10원 하락한 1,280.0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도 미 국채 수익률 하락 등으로 달러화 가치는 강세가 주춤해졌다. 또한 중국 위안화가 경제 봉쇄 완화 기대로 반등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장중 고점은 1,280.50원, 저점은 1,276.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2엔 상승한 129.30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8달러 상승한 1.044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7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8.41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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