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상승…RBA 의사록 "40bp 인상도 옵션"
  • 일시 : 2022-05-17 13:00:21
  • 호주달러 상승…RBA 의사록 "40bp 인상도 옵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이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40bp 인상을 옵션으로 고려했다는 소식에 호주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17일 오후 12시 46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2% 오른 0.6998달러를 기록했다. 환율은 한때 0.7010달러까지 상승했다.

    RBA는 이날 공개한 5월 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bp, 25bp, 40bp 폭으로 인상하는 세가지 옵션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RBA에 따르면 위원들은 현행 정책이 매우 부양적이고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15bp 인상은 선호하는 선택지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또 이들은 최소 25bp 폭으로 인상되던 과거의 관행을 비춰봤을 때 15bp 인상은 일관성이 없어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확대 위험과 현재의 매우 낮은 금리를 고려할 때 40bp 폭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면서도 "위원들은 25bp가 선호되는 옵션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3일 RBA는 기준금리를 0.10%에서 0.35%로 25bp 인상했다. 2010년 11월 이후 약 11년 6개월 만의 인상이었다.

    RBA는 인플레이션이 2024년 중후반까지 목표 범위로 되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중앙은행은 물가 급등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이는 글로벌 요인 때문이지만, 최근 물가·임금 관련 정보를 볼 때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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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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