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약세·중국 봉쇄 해소 기대에 1,260원대…7.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글로벌 달러 강세가 후퇴하며 달러-원 환율이 1,26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달러-원이 1,26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6일 이후 처음이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7.40원 내린 1,267.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일 종가 대비 7.50원 내린 1,267.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장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이 나왔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예상대로 가면 50bp 금리 인상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중립 이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상된 수준이었던 만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달러 인덱스는 103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위안화 가치는 강세를 이어갔다. 중국 상하이시의 봉쇄 완화 기대로 역외 달러-위안(CNH)은 6.73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간밤 역외에 이어 달러-원 하락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하이시 봉쇄 해소 기대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하며 하락세가 가팔라 롱스탑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 초반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이상 추세 전환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572억 원가량 순매수했고 코스피는 0.77%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3엔 내린 129.3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1달러 오른 1.055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9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17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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