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회피 속 네고물량 유입에 1,270원대 중반…8.40원↑
  • 일시 : 2022-05-19 11:33:21
  • [서환-오전] 위험회피 속 네고물량 유입에 1,270원대 중반…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70원 중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간밤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에 미국 소매업체의 실적 부진이 겹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장 초반부터 달러-원 환율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8.40원 상승한 1,27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9.40원 급등한 1,276.00원으로 출발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간밤 리스크오프 심리가 상방 압력을 주도했다.

    전일 나스닥 지수는 4% 넘게 급락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개장 이후에 달러-원 환율은 두 자릿수대로 상승 폭을 확대했지만, 장중 고점 부근에서는 네고물량이 유입하면서 상단 저항력을 형성했다.

    장중에는 위안화와 싱가포르달러 등이 달러 대비 강세를 지지하는 점 등도 추가적인 레벨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와 함께 약세를 지속했다. 전일 대비 1.6%가량 하락했고, 외국인은 957억 원 팔아치웠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3.7선을 등락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소폭 내린 6.77선에서 움직였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70~1,27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에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1,270원대로 올라왔다"며 "어제도 1,260원대에서 결제 수요가 많이 보였는데, 이날 증시도 약세라서 다시 레벨이 하락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랑 위안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코스피가 반등하지 않으면 계속 1,270원대 중반에서 횡보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달러-원이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오전에는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는 모습인데, 결제 수요도 하단을 받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위안화와 싱가포르달러 등 다른 통화 움직임 등을 보면 1,270원 중반에서 위아래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9.40원 급등한 1,27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에 두 자릿수대 급등세를 기록했지만, 최근 이어지는 조선업체 수주 소식에 따른 네고 물량의 유입은 추가 상승 시도를 제한했다.

    장중 고점은 1,277.10원, 저점은 1,272.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6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22엔 상승한 128.5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89달러 상승한 1.048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1.9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8.14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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