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약세…ECB 물가안정 의지+안전자산 선호
  • 일시 : 2022-05-20 05:27:20
  • [뉴욕환시] 달러 약세…ECB 물가안정 의지+안전자산 선호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합쳐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전망에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 대비 127.700엔으로,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8.21엔보다 0.510엔(0.39%)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5897달러로, 전장 1.04657달러보다 0.01240달러(1.18%)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유로당 135.22엔으로 전장 134.20엔보다 1.02엔(0.76%)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3.882보다 1.06% 하락한 102.785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4937달러로 전장보다 1.25% 올랐다.

    달러화는 이날 엔화나 유로화 대비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4월 13~14일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물가 안정 의지가 강조되면서 유로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ECB는 "일부 위원들은 중기적으로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위원회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과도한 지체없이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 정책 위원들은 대체로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지체 없이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ECB의 의사록을 확인한 후 더 빠른 속도의 긴축을 전망했다.

    인베스텍 전문가들은 "ECB도 다른 중앙은행의 경로를 따라 긴축을 시작할 것"이라며 "7월 초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중단할 것이고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화는 이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나 스위스프랑 대비로도 약세를 보였다.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안전자산 선호에 집중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한때 2.77%대까지 내리면서 채권 매수세를 반영했다.

    주식시장은 이번 주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위험회피 흐름을 주도했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달러당 0.97프랑으로 하락하면서 안전통화인 스위스프랑 강세를 나타냈다.

    도이치방크의 외환 분석가는 "달러화의 최근 강세 국면이 끝나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금융환경 위축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도가 조정될 수 있는 반면 유럽 지역에서는 더 강한 긴축이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넥스의 외환 분석가인 사이먼 하비는 "달러는 자산간 위험 회피에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이것이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지위가 약해졌음을 의미하는가 하면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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