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저점 수준, 경기 침체 여부가 결정"
도이체방크 "경기 침체 시 S&P500 3,000선까지 하락"
닷컴 버블·금융 위기·코로나 초기 평균 47.9% 내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미국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점차 약세 국면에 접어드는 가운데, 경기 침체 여부가 증시 저점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샘 스토발 CFRA 리서치 수석 투자전략가는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미 주가 하락 폭이) 궁극적으로 20%대 후반까지 확대되는 약세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스토발 전략가는 "경기 침체가 없다면 약세장에 돌입할 수는 있겠지만, (낙폭은) 더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단순히 약세 시장 영역에 진입할 경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3,819선을 테스트할 전망이며, 경기 침체 국면에 돌입할 경우에는 3,500선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도이체방크의 빙키 차드하 수석 증시 전략가는 경기 침체가 임박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하면서도, 경기 침체에 빠질 경우 주가 급락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드하 전략가는 "불황에 빠지면 시장 매도가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경기 침체 시 미 증시가 최대 30~40%가량 밀리고 S&P500지수 또한 3,000선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의 투자자문사인 에버코어ISI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아닌 상황 속에서 발생한 약세장은 지난 1998년과 2011년, 2018년에 걸쳐 총 세 차례 발생했다. 당시 주가 하락률은 평균 21.3%였다.
반대로 닷컴 버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발 세계 금융 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등 경기 불황기에 발생한 약세장의 경우 미 증시는 평균 47.9%가량 밀린 바 있다.
rockpor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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