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결제 수요·저점 매수에 낙폭 줄이며 1,270원 초반…6.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10원 이상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원은 결제 수요와 저점 매수에 개장 이후 상승하며 1,270원대에 안착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6.30원 내린 1,271.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0.70원 내린 1,267.00원에 개장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매파적 스탠스가 드러나며 달러가 반락한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중국인민은행(PBOC)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소식이 전해졌다. PBOC는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 1년물 금리를 동결하고, 5년물은 15bp 인하했다. 다만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며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장 초반 1,26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던 달러-원은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하며 1,270원대로 상승했다.
1,260원대 중후반을 단기 저점으로 판단한 달러 매수세도 나오며 달러-원 상승 압력을 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시장에 달러 수요가 여전하다"면서 "1,280원대에서는 당국 경계감으로 인해 매수하지 못했는데 레벨이 내려오자 매수세가 집중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PBOC가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며 환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시는 상승세다. 코스피는 1.8%가량 상승했고 외국인은 590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6엔 내린 127.7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4달러 내린 1.057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9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91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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