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종 KIEP 원장 "한은, 미국 따라 빨리 금리 올리진 않을 것"
  • 일시 : 2022-05-20 17:40:38
  • 김흥종 KIEP 원장 "한은, 미국 따라 빨리 금리 올리진 않을 것"

    올해 개도국 위기 터질 것…유럽도 주의 깊게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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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달리 기준금리를 서둘러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20일 연합인포맥스TV에 출연해 "미국은 미국대로 굉장히 (금리가) 빨리 올라갈 것"이라면서도 "미국 금리를 보고 한국도 금리를 빨리 올릴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되고,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상황이 다른 걸 안다"며 "결국은 불가피하게 한 1~2년간은 한미 이자율 격차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이라든가 다 그렇게 인식하는 것 같다"면서 "선진국은 버틸 수 있지만, 개발도상국이나 이런 곳은 외환위기라든가 부채에 따른 위기와 같은 것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재작년부터 2022년 되면 여기저기 '빵빵' 터질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올해가 이제 왔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이 유럽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유럽을 계속 봐야 한다"며 "유럽은 굉장히 크니까, 유럽에서 어떤 타격, 우리가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해서는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김 원장은 "통화스와프라는 것이 위기 시에 하는 것이고, 우리나라도 미국도 지금이 위기라고 보고 있지 않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통화스와프를 하면 좋지만, 지금 대외 순금융자산이 6천500억달러 정도 되고, 외화보유액을 빼더라도 거의 2천억달러 정도 금융자산이 흑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인기는 상당히 있기 때문에 당장 급박한 위기가 아니다"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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