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FOMC 의사록 내용 주목
  • 일시 : 2022-05-23 05:45:00
  • [뉴욕환시-주간] FOMC 의사록 내용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이번 주(23~27일) 미국 달러화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일정을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지난 20일 달러-엔 환율은 127.873엔에 거래를 마감해 한 주간 1.299엔(1.005%)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610달러에 거래를 마쳐 한 주간 0.0154달러(1.479%)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한 주간 1.363% 내린 102.9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긴축으로 대응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며 다른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다 주 후반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안전 통화로 여겨지는 엔화는 강세를 보였고, 유로화 가치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집중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모든 것의 미래(Future of Everything)' 행사에서 "경제가 예상대로면 50bp 금리 인상을 논의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으면 연준이 더 공격적일 수 있다"는 등의 발언을 내놓으며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중립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의) 인플레이션 통제 의지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연착륙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성장을 늦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혼조세 등을 보이던 달러화는 주 후반 외환 시장이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재평가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외환 시장의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현상과 유로 약세 현상이 겹치면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두 통화 가치가 동등한 수준을 보이게 될지의 여부를 주목했다.

    지난 2월 말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각국 정부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줄이려 하면서 유로화는 달러 대비 6% 이상 하락했다. 유럽의 무역 채널은 혼란에 빠진 상태다. 높은 에너지 가격, 상품, 식량 가격 등으로 인해 고물가 현상도 심화 중이다.

    반다리서치의 글로벌 거시 전략 담당인 비라즈 파텔은 "유로와 달러가 대등하게 거래될 확률이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30%에서 현재 75%까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이 유로화 가치 하락을 막기 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SBC는 올해 말께 유로-달러 환율이 유로당 1달러 선까지 하락할 전망이며, 내년 초에는 유로 약세 현상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번 주 시장은 향후 외환 시장의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몇 차례의 일정을 대기하고 있다.

    오는 25일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을 공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FOMC 내부에서 경기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과 다음 달부터 착수하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어느 수준까지 논의했는지 등의 내용에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발표도 예정돼 있다.

    rockpor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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