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CEO "유럽에 확실히 침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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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가 '유럽 침체론'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프레이저 CEO는 지난 23일 세계경제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위기 등 동시다발적인 리스크를 언급하며, 유럽 경기가 크게 주저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은 공급망·에너지 위기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한 일들과도 가깝다. 유럽은 폭풍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했다. 이러한 일들로 유럽이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데 확신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잘라 말했다.
최근 몇 달간 유럽에선 에너지 비용이 급등했다. 산유국인 러시아에 내려진 서방의 조처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유럽에서 생활비가 부쩍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는 이날 행사에서 유럽중앙은행(ECO) 정책입안자인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와 동석했다.
빌르루아 드갈로는 프레이저 CEO의 유럽 경제 진단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유럽 경제는) 복원력이 강하다(resilient)"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단기적으로 볼 때 주된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라며 "통화정책을 정상화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앞서 ECB는 이른 시일 내로 정책금리 인상을 시작하겠다는 시그널을 줬다. 가장 가능성이 커 보이는 시기는 7월이다. 시장에선 ECB가 올해에 최소한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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