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뱅 최초 은행연합회 이사회 멤버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을 대표하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은행연합회 이사진에 합류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전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를 구성하는 비상임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은행연합회가 이사회를 구성하는 비상임이사를 매년 6월 1일마다 재구성하고 있어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부터 인터넷전문은행도 이사회 멤버로 합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처음으로 이사회에 참석하는 곳은 카카오뱅크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기존 11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난다. 기존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시중은행 6개·특수은행 3개·지방은행 1개 은행장 등의 구성에 인터넷전문은행 1개 은행장이 추가되는 셈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르면 이번주 중 사원총회를 열고 비상임이사 선임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이사회에 합류할 수 있도록 일찌감치 정관변경 등의 여건도 마련해둔 상태다.
은행연합회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는 회장 및 총회에서 선출하는 시중은행협의회, 특수은행협의회 및 지방은행협의회 대표로 구성되도록 했는데, 여기에 '인터넷전문은행협의회'를 새로 구성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여기에는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소속된다. 타 협의회와 마찬가지로 소속 은행들이 1년마다 번갈아 가며 간사를 맡아 이사회에 참석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관변경의 경우 주무관청인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초 사원총회를 열고 정관변경 건을 의결한 상태로, 금융위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당 안건의 경우 별다른 쟁점이 없는 사안"이라며 "큰 무리 없이 승인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지 약 5년 만에 은행연합회 이사회 참석이라는 숙원은 풀리게 됐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그간 이사회 참석을 두고 인터넷전문은행을 차별한다는 지적 등도 있었으나 이번 기회에 해소되는 셈"이라며 "은행업권 현안에 대해 기존 은행권과 인터넷전문은행이 두루두루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사회 참석이 곧바로 분담금 상향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는 분위기다. 올해 인터넷전문은행의 분담금은 소폭 상향되긴 했으나 유의미할 정도로 조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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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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