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어디까지 올리나…이코노미스트들 "3%"
  • 일시 : 2022-05-24 09:03:26
  • 美 연준 기준금리 어디까지 올리나…이코노미스트들 "3%"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연말께 기준금리가 3%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는 이달 초 이코노미스트 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연말까지 계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이 예상한 2023년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3%였다.

    NABE는 이코노미스트별로 금리 전망치가 크게 갈렸지만, 4% 미만인 수준에서 계속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연준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0.5%에서 0.75~1.0%로 50bp 끌어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 인상한 것은 닷컴 버블 사태를 맞은 지난 2000년 5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6월과 7월에도 금리를 같은 폭으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8월 금리가 1.75~2.0%까지 오를 것임을 시사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2023년 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25%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이달 초 3년여 만에 처음으로 한때 3%를 돌파한 데 이어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4년 또는 그 이후에나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정책 목표치인 2%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에 뜻을 같이했다. 다만,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인플레이션이 지난 1분기(1~3월) 중 이미 최고조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다.

    경기침체 가능성과 관련해선, 50% 이상의 이코노미스트들이 향후 1년 동안 적어도 25%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가 언제 시작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2023~2024년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61%였다. 올해거나 2025년 이후라는 답은 각각 13%에 불과했다.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은 작다고 봤지만, 응답자의 75%가량은 올해 경기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올해 미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지난 2월의 2.9%에서 1.8%로 하향 조정됐다. 2023년에는 2.3%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 경제에 가장 큰 하방 리스크로는 연준의 정책 실수(40%)가 꼽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세계 성장 둔화(34%)가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실업률은 향후 18개월 동안 3.6%로 안정될 것으로 조사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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