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韓, 가스산업 핵심국…수소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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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이 글로벌 가스산업의 핵심국가지만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산업으로의 전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8차 세계가스총회(WGC)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유례없이 짧은 기간에 빠른 성장과 도약을 이뤄냈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6년 천연가스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됐고 현재 필수적인 에너지원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40년이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3위, LNG 저장용량 2위, LNG 선박수주 1위 등 글로벌 가스산업을 이끄는 핵심국가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에너지 부문은 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우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가 에너지 정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등을 합리적으로 믹스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천연가스는 화석 연료 중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가장 적을 뿐 아니라 늘어난 글로벌 수요를 만족시키고 에너지 빈곤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보다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수소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져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수입선 다변화로 자원 비축을 확대하고 민간 중심으로 해외 투자 활력을 높이고 해외 자원개발에 관한 산업 생태계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세계가스총회에 세계 천연가스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에너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위기, 기후 위기 속에서 여러분의 풍부한 경험과 혜안이 우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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