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중국 부동산 산업서 더 많은 디폴트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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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금융기관 골드만삭스가 중국 경제를 지탱하는 기둥 중 하나인 부동산 산업에서 더 많은 디폴트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 시각) 경제미디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우리는 2022년도 중국 부동산 하이일드 부도율 전망치를 31.6%로 올렸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가 기존에 제시했던 부도율 19.0%에서 껑충 뛴 숫자다.
골드만은 아시아 하이일드 회사채 부도율 예상치도 9.3%에서 15.5%로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 하이일드 회사채는 중국 부동산 업체가 발행한 경우가 많다.
올해 중국에선 하이일드 회사채 발행사 22곳이 달러화 채권 디폴트를 내거나 원리금 상환을 미뤘다. 발행사들은 모두 부동산 관련 업체였다. 중국 정부가 '집값 잡기'에 나서면서 헝다그룹을 필두로 여러 부동산 기업이 유동성 위기를 맞은 결과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에서) 부동산 판매가 반등 신호를 보이기 전에는 중국 부동산 하이일드 채권이 회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제로 코로나' 등으로 인한 경기 급랭 속에서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조처를 내놓고 있다. 중국 당국이 이달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을 5년물만 인하하면서 주택시장 판매 회복에 나선 게 하나의 사례다. 부동산과 관련 산업의 중국 경제 내 비중은 4분의 1 이상이다.
맥쿼리의 래리 후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에서 실업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동산과 대출 수요가 많이 감소했다면서 "정책당국은 주택시장을 살리는 조처를 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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