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루나 이용자수 28만명…사태후 되려 거래급증"
  • 일시 : 2022-05-24 15:49:09
  • FIU "루나 이용자수 28만명…사태후 되려 거래급증"

    "스테이블코인 등 시장동향 점검…필요시 공동 대응"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최근 가치가 99% 폭락한 루나(LUNA)의 국내 이용자수가 루나 사태 이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의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코인 마켓 투자자 보호 대책 긴급 점검' 간담회에서 루나·테라 관련 국내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FIU에 따르면 루나 사태 발생 전인 지난 6일 기준으로 루나의 국내 이용자 수는 10만명, 보유 수량은 317만개로 투자규모가 크지 않았다. 시가총액은 약 3천300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루나 사태 이후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 18일 기준 국내 이용자 수는 28만명, 보유수량은 809억개로 늘어났다. FIU는 루나 사태 이후 가격이 하락하는 약 10일간(5월 6일~18일) 보유자수가 약 18만명 등 급격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가격이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은 약 339억원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0.08%다.

    FIU는 "하락장에 해외유입물량이 늘고 투기적 수요가 결합한 결과"라며 "13일 기준 국내 루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발표했고, 23일 일부 사업자는 거래지원을 종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FIU는 루나·테라 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지난 2017년부터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투자행위를 제한해왔기 때문에 금융회사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가상자산시장의 전반적인 약세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간접적인 영향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FIU는 국내에서 거래되는 스테이블코인 등에 대한 시장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국제 사회의 대응 동향을 점검해 국제 공조에 노력할 방침이다.

    투자자보호와 관련해서는 가상자산 거래지원(상장) 및 종료(상장폐지) 등에 대한 절차·운영 개선 방안을 업계 자율적으로 마련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필요시 가상자산 관계부처 협의체를 통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가상자산 관련 법안의 논의 과정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불안정성 등과 관련한 가상자산 규율체계 내 보완 방안도 연구·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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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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