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총재보 "호주 건설 지연 확산…공급 부족 심화"(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의 루시 엘리스 총재보는 호주의 주택 건설 산업의 공급망이 엉망이 되면서 인플레이션을 더욱 치솟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엘리스는 25일 연설에서 "호주에 주택 건설이 지연되는 경우가 만연해 있으며, 건축 자재의 공급 부족으로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지 건설 기업 중 약 20%가 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택이 완공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기존의 6개월을 훌쩍 넘긴 9개월에 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건설 부문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몇 가지 징후는 경기 침체 이후 임대료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경고했다.
다만, 산적한 문제들이 차츰 해결돼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금리가 더 오르면 결국 새로운 주택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밀린 일들은 결국 해소되고 비용 압박도 줄어들 것"이라며 "호주의 기준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앞으로 수년 동안 주택 건설 시장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 RBA는 기준금리를 0.10%에서 0.35%로 0.25%포인트 올리며 2010년 11월 이후 11년 반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전문가들은 RBA가 인플레이션에 제동을 걸기 위해 앞으로 몇 차례 더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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