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强달러 모멘텀 약화에 하락 출발…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6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3.20원 내린 1,26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70원 내린 1,261.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약세의 영향을 받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적 행보가 강화되며 중앙은행 간 통화정책 차별화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블로그를 통해 7월 금리 인상을 명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긴축 신호를 보낸 영향이 이어졌다.
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기조는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가운데 연준 인사의 발언은 다소 신중한 모습이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경기 침체와 같은 혼란 없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긴축 정책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갭다운 출발한 달러-원은 개장 이후에는 낙폭을 줄이는 흐름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이 하락 출발했으나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1,260원대 초중반에서 수급상 힘겨루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방향성 베팅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레밸대"라면서 "수급으로 방향성이 정해지고 나면 방향성 베팅이 더해지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1천251억 원가량 순매도한 가운데 0.05%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101.8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5엔 오른 126.86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9달러 내린 1.0724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9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70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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