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DBS "한은 5월 25bp 인상…연말 긴축기조 약해질 것"
  • 일시 : 2022-05-26 06:45:02
  • [인터뷰] DBS "한은 5월 25bp 인상…연말 긴축기조 약해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한국은행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DBS의 마 티에잉 이코노미스트는 2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행이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해 기준금리를 1.75%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창용 한은 총재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살펴보면 단기적인 최우선 정책과제가 물가안정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5~7월 사이에 한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5%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이에 따라 한은의 긴축 압박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제조업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불러일으킨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 공급 측 인플레이션 압박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측면을 고려했을 때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통화정책 긴축 주기에서 한국 기준금리가 최고 2.25~2.5%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의 긴축 기조는 올해 연말로 갈수록 사그라들 것"이라면서 "지난 9개월간 금리가 100bp 인상되면서 부동산 가격과 대출 증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고 수요 측 인플레 압박은 올해 말이 되면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DBS는 올해 한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의 3.8%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2.8%를 유지했다.

    올해 연말 달러-원 환율은 1,260원으로 전망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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