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부의장 "디지털 달러 고려…스테이블 코인은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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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의 디지털 달러화가 디지털 시대의 달러화 패권과 금융시스템 안정에 기여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5일(현지 시각)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따르면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디지털 자산과 금융의 미래'라는 글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연준 2인자인 브레이너드는 26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이처럼 증언할 예정이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주요국이 미래에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을 발행하는 상황에서 연준이 디지털 달러화를 발행한다면 글로벌 달러 결제가 어떠한 영향을 받을지 "깊이(prudent)"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를 실험해왔다"며 다른 중앙은행들도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거나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달러화를 사용하는 전 세계 사람들이 디지털금융 시스템에서 거래할 때 달러화를 계속 쓰게 하려면 디지털 달러화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달러화는 국제적인 결제 및 투자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통화"라며 "이러한 달러화는 미국의 가계·기업·정부의 거래 및 이자 비용을 줄이고 미국에 혜택을 준다"고 했다.
아울러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최근의 스테이블 코인 사태에 관해서도 말했다. 정부가 보장하는 화폐가 아닌 스테이블 코인 같은 새로운 형태의 민간 디지털 화폐가 결제시스템에 거래상대방 리스크(counterparty risk)를 심는다는 견해다.
그는 "우리가 보았듯이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화폐는 법정화폐를 기준으로 약속됐던 가치를 잃거나 소비자에 해를 입힐 수 있다. 크게는 금융 안정성 리스크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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