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총재 간담회 대기·위안화 연동 오름세…1.50원↑
  • 일시 : 2022-05-26 11:10:19
  • [서환-오전] 총재 간담회 대기·위안화 연동 오름세…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60원 중반대로 상승해 출발한 이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소화하면서 움직였다. 장중 상승 폭은 보합권까지 축소하면서,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다만 장중 위안화 절하 고시 이후에는 레벨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58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 상승한 1,266.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화 가치가 소폭 반등하면서 0.90원 상승한 1,265.50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긴축에 대한 불안 심리를 완화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여러 연준 위원들은 앞으로 2번의 회의에서 50bp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과 비교해 연준의 긴축 행보가 빠르다는 인식이 작용해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예정이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떨쳐야 한다고 말했다.

    개장 이후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 폭을 축소하면서 점점 보합권으로 움직였다. 장중에는 금통위의 금리 인상 결정 등이 있었지만, 환율은 1,260원대 중반대를 전후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75%로 25bp 인상했다.

    동시에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을 종전 3.1%에서 4.5%로 대폭 상향했다. 내년 물가 전망치는 2.9%로 제시했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7%와 2.4%로 하향 조정했다.

    오전장 후반 무렵에는 중국 위안화 환율 절하 소식에 달러-원 레벨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2% 넘게 오른 6.73선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102선을 전후로 큰 변동이 없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60~1,26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시장에 비드 물량이 많은 것 같다"며 "네고 물량도 만만치 않게 유입되고 외국인이 코스피 순매수를 하고 있지만, 다른 통화 대비 달러-원 움직임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주시할 만한 부분은 있을 것 같다"며 "총재의 첫 간담회인 만큼 총재 발언과 장중 위안화 움직임 등을 지켜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FOMC 회의록과 금통위의 25bp 금리 인상은 모두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으로,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은 것 같다"며 "오후에 총재 간담회 이슈가 있어 전반적으로 거래가 많지 않고, 대기하는 분위기가 짙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는 위안화에 연동한 움직임이 큰 것 같다"며 "위안화와 총재 간담회에서 빅스텝 관련 언급을 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90원 상승한 1,265.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레벨이 상승한 이후에는 국내 코스피 반등 및 기준금리 인상 등의 소식을 소화하면서 보합권에서 변동성 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장중 위안화 절하 이후에 달러-원은 함께 상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 나타났다.

    장중 고점은 1,266.90원, 저점은 1,263.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91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24엔 상승한 127.34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5달러 상승한 1.0693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1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8.18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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