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중앙은행 관계자 입과 일자리에 '눈길'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0529052800016_02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이번 주엔 나흘 동안만(5월31일~6월3일) 열릴 글로벌 경제수도 뉴욕의 채권시장은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입과 고용지표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안전자산인 채권의 가격은 지난 3월 중순부터 가파르게 내렸다가 최근 3주간 오르막을 걸었다. 이러한 모멘텀이 연설과 경제지표 발표 속에서 이번 주에도 이어질지 눈길을 끈다.
채권값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미 정부채 금리는 전 세계적인 벤치마크로 쓰인다.
![[출처:경제정보터미널 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0529052800016_01_i.jpg)
◇지난주 미 정부채 금리 움직임
연합인포맥스 매크로차트(화면번호 8888) 등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정부채 금리는 지난 27일에 2.7450%(종가)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로 3.97bp(1bp = 0.01%포인트) 하락한 것인데, 최근 10년물 금리 하락세가 완만해졌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 금리인 2년물 금리는 지난주를 2.4678%로 마감했다. 전주 대비로 10.25bp 하락한 것으로, 10년물 금리보다 많이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내비쳐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사들이 '속도조절론'을 꺼내 들 수 있다는 예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향후 두 차례 회의에서 50bp씩 인상한 뒤 한 차례 동결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금리 관련 이벤트 전망
이번 주에는 2022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구성원 중 5명이 연설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이다.
최근 부의장직에 취임한 FOMC 2인자인 레이얼 브레이너드는 과거에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분류됐다. 또한 다른 연은보다 큰 권한을 가진 뉴욕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주에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들의 앞으로 5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을 조사한 결과 약 3%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장기 인플레 기대가 안정되면 연준이 긴축 속도를 줄일 수 있다.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마저 최근 부드러운 발언을 했다. 연준이 인플레를 억제할 수 있으면 2023년~2024년에 기준금리를 다시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인플레 파이터'로 변해 시장금리를 끌어올렸던 미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인상 속도를 늦출 의지를 내비치면 단기 금리가 이번 주에도 내리막을 걸을 수 있다.
다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물가 잡기'를 강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치솟는 물가 속에서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바이든은 "모든 국민들이 내가 인플레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경우 미국의 고용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자금조달 비용이 커진 기업이 고용에 나서지 않으면서다.
이번 주 뉴욕 월가에선 5월 고용보고서를 눈여겨볼 전망이다. 지난달에 신규 고용(42만8천명)이 이전 6개월 평균(55만명)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달 고용이 32만5천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했을 경우 중앙은행이 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데 부담감을 갖고 '속도조절론'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ytseo@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