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배터리 금속 강세장 일단락됐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배터리 금속 강세장 국면이 일단락됐으며, 향후 2년간 코발트, 리튬, 니켈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2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발간한 노트에 따르면 니콜라스 스노든과 아디티 라이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배터리 금속이 21세기 세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투자자들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기하급수적인 수요 급증 현상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배터리 금속의 강세 시장이 현재로서는 끝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기차(EV)의 급속한 도입으로 (배터리) 금속에 대한 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강한 수준이지만, 투자자들의 열광이 공급 과잉으로 이어진 것이 문제"라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인 EV 수요 스토리와 연계된 공급 투자로 투자자 자본이 급증, 본질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자본으로서 현물 중심의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처럼 근본적으로 잘못된 가격 책정은 결국 수요 추세를 훨씬 웃도는 대규모 공급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리튬 가격의 급격한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리튬 현물 가격이 올해 톤당 6만 달러 선에서 5만4천 달러 선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내년 전망치로는 톤당 1만6천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코발트의 경우 현재의 톤당 8만 달러 선에서 내년 5만9천5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니켈 가격은 올해 남은 기간 현재에서 20%가량 상승한 수준인 톤당 3만6천500달러 선을 나타낸 뒤 이후 '근본적인 압력(fundamental pressures)'으로 가격이 다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다만 오는 2024년 이후 3대 배터리 금속 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급 과잉 단계는 궁극적으로 2020년대 후반기에 걸쳐 배터리 재료 슈퍼 사이클의 씨앗을 뿌릴 것"이라면서 "수요 급증은 현재의 공급 증가를 더욱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극복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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