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하락…바이든·파월 회동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회동 등을 앞둔 경계심으로 하락했다.
3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9.6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40원 내린 -2.7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5원 하락한 -0.45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0.1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4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호가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 의장은 이날 밤 회동할 예정이다. 회동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을 통해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준에 간섭하지는 않되 높은 물가는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미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통화 긴축에 대한 부담이 다시 커졌다.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230원대로 급락한 가운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차액결제선물환(NDF) 매도도 단기물 위주로 스와프에 하락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다.
초단기물도 다소 약세인 상황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바이든과 파월 회동을 앞두고 그동안 한·미 금리차 역전 우려가 줄어들며 스와프포인트가 올랐던 데 대한 되돌림이 일부 있는 것 같다"면서 "에셋 물량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 미 금리 우려로 내렸다가 중국 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이후에는 반등하기도 하는 등 아직 방향성이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이벤트를 앞둔 대기 장세 정도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에셋 물량 등으로 다소 하락했지만, 달러나 증시 흐름이 달러 약세, 위험선호 쪽으로 시장의 흐름이 변화하는 상황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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