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기대 인플레이션 안정 위한 연준 정책 중요"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대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없는 위험에 처해 있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멤피스 경제클럽의 '디스인플레이션을 향한 첫 걸음(The First Steps toward Disinflation) 주제의 연설에서 "현재의 미국 거시경제 상황은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연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훨씬 웃돌았으며,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에 마지막으로 봤던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국에 안정적인 물가를 제공할 것이라는 연준의 신뢰성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신뢰할 만한 연준의 조치 없이는 고정되지 않을 것이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변동성이 큰 실질 경제 성장의 새로운 체제(regime)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현재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며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낮추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6.3%를 기록하면서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중요한 첫 번째 조치를 했고, 시장 금리는 연준의 약속된 조치에 일부 대응해 상당히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에 인플레이션과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신뢰할 만한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불러드 총재는 "1970년대에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고정되지 않았고,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은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몇 년이 걸렸다"고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실물 경제도 불안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며, 성장(output)은 2022년에 계속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연준 기금금리가 3.50%까지는 올라가야 한다고 그동안 언급해 왔다.
그는 "이상적으로는 올해 가장 높은 금리 수준에 도달했으면 한다"면서 "그 다음에 인플레이션이 후퇴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보이면 2023년 후반이나 2024년까지는 정책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