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비율 0.45%…역대 최저치 경신
대손충당금적립률 181.6%…전년 대비 15.7%P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지난 3월 말 국내 은행 부실채권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월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부실채권 비율은 0.45%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보였던 지난 분기 말보다 0.05%포인트(P) 낮아지면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 2020년 6월 말 0.71%로 전분기 대비 0.07%P 하락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 말 전체 부실채권 규모는 10조8천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조원 줄었다. 기업여신이 9조2천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4.9%)을 차지했고, 가계여신이 1조5천억원, 신용카드채권이 1천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1분기에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1조8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천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2조8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천억원 늘었다. 여기에는 부실채권 상·매각 9천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9천억원, 출자전환 5천억원, 여신 정상화 3천억원 등이 포함됐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62%로 전분기 대비 0.09%p 내렸다. 대기업여신·중소기업여신은 각각 0.80%, 0.52%로 각각 전분기 말 대비 하락했다. 개인사업자여신은 0.19%로 전분기 말과 유사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 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말보다 0.10%p 오른 0.87%였다.
지난 3월 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81.6%로 전분기 말 대비 15.7%p 올랐다.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44.3%p 상승한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국내외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금감원은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손충당금과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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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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