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 회피·결제 우위에 상승 폭 확대…15.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확대하며 1,250원대에 안착했다.
위험 회피 심리가 우세한 상황에서 결제 수요 등에 꾸준히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00원 급등한 1,25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0원 오른 1,248.80원에 개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격 회동하는 등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달러화 가치가 반등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되돌림 압력도 상방 압력을 가했다.
개장 이후 1,24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던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 폭이 커지며 1,250원 선을 상승 돌파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0.67% 절하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6.7위안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는 등 위험 회피 심리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는 1.11% 하락했고 외국인은 583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수급상으로도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이며 달러-원 레벨을 밀어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최근 3거래일간 환율이 급하게 빠진 만큼 반등 폭도 크다"며 "연준의 매파 기조가 재부각되고 한국 증시도 1% 이상 하락하는 등 달러-원 상방 재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상으로도 결제 수요가 우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9엔 내린 130.0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9달러 오른 1.065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7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74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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