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美 긴축 경계 재확산…0.16%↓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일 오전 일본 주식 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긴축 통화 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시장에 확산한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 세계 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44.01포인트(0.16%) 내린 27,413.88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12.25포인트(0.63%) 하락한 1,926.39에 장을 끝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달 1일부터 양적긴축(QT)을 시작하면서 도쿄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물가 상승세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만, 이날 엔저(엔화 약세) 현상이 심화하면서 시장의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엔화 약세는 수출주가 다수 포진한 일본 증시에 호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이날 도쿄 외환 시장에서 장중 달러-엔 환율은 약 3주 만에 130엔대로 올라섰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 가치의 하락을 뜻한다.
종목별로 보면 광산, 제약, 정밀기기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는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오는 3일 발표될 미국 5월 고용 보고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5월 고용이 32만5천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가 이날 개최한 각료회의에서 러시아를 산유량 합의에서 제외할지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석유 가격이 치솟기 시작하면서 이런 조치를 요구해왔다. 이날 오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서방 제재에 막힌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급감하면 사우디 아라비아가 증산 채비에 나설 것을 서방 동맹국들에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3분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 밀린 129.979엔을 나타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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