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낙폭 확대…다시 커진 美 긴축 우려
  • 일시 : 2022-06-02 16:20:44
  • FX스와프, 낙폭 확대…다시 커진 美 긴축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의 통화긴축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커지면서 하락했다.

    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70원 하락한 마이너스(-) 10.3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60원 급락한 -3.3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0원 내린 -0.65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0.0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1원에 호가했다.

    지방선거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휴장 기간 미국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잇따른 물가 안정 발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도 이어진 탓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2.75% 내외까지 내렸던 데서 2.9% 선 위로 급등했다.

    이번 달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 긴축(QT)을 시작한다는 점도 스와프 시장의 긴장을 키우는 요인이다. 예고된 일정이긴 하지만 실제 긴축이 시작된 이후 유동성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탐넥 등 초단기 스와프의 약세 현상이 이어지는 점도 단기물 위주로 스와프포인트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원화 자금의 잉여 등으로 최근 스와프 시장에서는 초단기의 불안정한 흐름이 반복되는 중이다.

    1개월물이 장중 파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장 후반에는 당국의 개입 추정 물량이 나오며 소폭 반등해 마감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연준의 빅스텝 인상이 7월 이후로도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다시 부상하면서 장기물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면서 "탐넥 등 초단기가 망가지면서 단기물도 하락했는데, 초단기가 불안정하면 시장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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