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美 고용시장에 시선 집중…주식↑달러↓채권 혼조
  • 일시 : 2022-06-03 06:01:46
  • <뉴욕마켓워치> 美 고용시장에 시선 집중…주식↑달러↓채권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이 부진하게 나온 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분기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도 크게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4%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9% 올랐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5월 비농업 고용 지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고용시장 동향에 주목하면서 국채수익률이 엇갈렸다.

    고용시장 개선이나 악화 모두 긴축 경로를 강화하는 요인인데다 이로 인한 경기둔화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어 채권 매수세는 유지되는 상황이다.

    달러화 가치는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간에 급등한 데 따른 되돌림 장세인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화 가치는 지난 1일까지 이틀 사이 엔화에 대해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단기간에 급등했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이전보다 증산 규모를 확대했다는 소식에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금리 인상 '일시 중지' 가능성에 대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

    연준이 금리인상 경로에서 '일시 중지(pause)'할 수 있냐는 질문에 브레이너드는 "현재로서는 일시 중지의 경우를 보기 아주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오는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9월 50bp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메스터 총재는 필라델피아경영경제협의회(PCBE) 연설에서 6월과 7월 두 차례 기준 금리를 50bp 인상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댈러스 연은 차기 총재로 임명된 로리 로건 뉴욕 연은 부총재는 디지털 통화가 중앙은행의 정책 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로건은 이날 연설에서 민간 부문 디지털 통화가 통화정책 작동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대차대조표 규모에도 상당한 변동성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경제지표는 5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5월 ADP 고용보고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수정치), 4월 공장재수주 등이 발표됐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5월 감원 계획은 2만712명으로, 전월2만4천286명보다 14.7% 감소했다.

    5월 감원은 지난해 5월 기록한 2만4천586명보다는 15.8% 줄어든 수준이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직전월보다 12만8천 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 24만7천 명 증가보다 줄었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9만9천 명 증가도 밑돌았다.

    지난달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1천 명 감소한 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1만 명보다 적었다.

    미 노동부는 1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전분기 대비 연율 7.3%(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생산성이 크게 줄어든 것은 생산량은 2.3% 줄고, 근로 시간은 5.4% 늘어났기 때문이다. 1분기 생산성 7.3% 감소는 1947년 3분기(11.7%↓)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4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0.3% 늘어난 5천332억 달러로 집계됐다.

    공장재 수주 실적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증가 폭이 크지는 않았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5.05포인트(1.33%) 오른 33,248.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59포인트(1.84%) 상승한 4,176.8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2.44포인트(2.69%) 뛴 12,316.90으로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가이던스(전망치)가 하향되고, 5월 민간 고용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3대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둔화할지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환율 변동을 이유로 분기 실적 경고를 내놨으나 이러한 기업들의 실적 부진은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5월 민간 고용 지표는 부진했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2만8천 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24만7천 명 증가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9만9천 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ADP 고용은 매달 거의 50만 명가량 증가했었다.

    ADP 고용은 오는 금요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민간 부문의 고용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노동부가 발표하는 5월 비농업 고용은 32만5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쳐, 전달의 42만8천 명 증가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이 부진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 시장은 앞으로 나오는 지표들로 9월 금리 인상 폭을 가늠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9월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 경로에서 일시 중단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중단해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준이 6~7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9월에 잠시 금리 인상을 쉬어가는 것도 타당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9월 중단론'이나 '9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됐다.

    그러나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9월 중단설에 찬물을 끼얹었다.

    메스터 총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인플레이션 월별 수치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보여준다면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지만, 만약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더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나온 다른 고용 시장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지난달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1천 명 감소한 20만 명으로 집계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 명보다 적었다.

    5월 감원은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고용주들의 채용 계획은 전달보다 크게 늘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5월 감원 계획은 2만712명으로 전월 2만4천286명보다 14.7% 감소했다. 또한 5월 고용주들은 12만6천83명의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달보다 42% 늘어난 것이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만이 소폭 하락하고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와 자재(소재), 통신, 기술, 산업 관련주들이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5% 이상 하락했다.

    반려동물용품 유통업체 츄이는 강한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24% 이상 올랐다.

    메타의 주가는 페이스북의 2인자로 통했던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4년 만에 퇴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5% 이상 올랐다.

    포드는 6천200명을 고용하고 생산에 37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3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가 시장의 향방을 가늠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톰 에세이 창립자는 마켓워치에 "주식이 저점을 벗어나 반등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추가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는 기대였다"라며 "금요일 고용 보고서가 이러한 기대를 더욱 확고히 해준다면 주가에 순풍이 계속 불 것이며, 반대로 이를 반박하는 수치가 나온다면 새로운 변동성이 야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9.3% 기록했다. 7월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은 89.5%에 달했다. 9월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은 61%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97포인트(3.78%) 하락한 24.72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20bp 하락한 2.914%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3.20bp 내린 2.625%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60bp 오른 3.080%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7.9bp에서 28.9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5월 비농업 고용 지표보다 일찍 나온 다수의 고용 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월보다 12만8천 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 24만7천 명 증가보다 줄어들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9만9천 명 증가도 밑돌았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5월 감원 계획은 2만712명으로 전월 2만4천286명보다 14.7% 감소했다.

    5월 감원은 지난해 5월 기록한 2만4천586명보다는 15.8%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달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1천 명 감소한 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1만 명보다 적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금요일에 나올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목하면서 이날 나온 지표들을 살피고 있다.

    5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WSJ 전문가 예상치는 32만8천 명이며, 실업률은 3.5% 수준이다.

    이날 나온 지표 중 ADP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는 예상보다 적었지만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크게 줄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시장이 개선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강화, 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시장이 악화되더라도 크게 나빠지지 않으면 긴축 경로는 지속된다는 인식이 강하다.

    다만, 이 역시 경기 둔화 또는 경기 침체 우려에 무게를 실어줄 수 있어 채권 매수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는 약해지지 않고 있다.

    미국 연준의 부의장이 금리 인상의 '일시 중지' 가능성에 대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미국 경제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

    연준이 금리 인상 경로에서 '일시 중지(pause)'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현재로서는 일시 중지의 경우를 보기 아주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오는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9월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메스터 총재는 필라델피아경영경제협의회(PCBE) 연설에서 오는 6월과 7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들도 주후반에 몰려있는 고용 관련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유니크레디트 뱅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고용시장 지표들이 주후반 이틀간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 "더 높은 실질 및 명목 수익률에 대한 압박이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마켓필드 자산운용의 마이클 샤울 최고경영자(CEO)는 "고용이 둔화되더라도 해고가 증가했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아 고용시장은 비교적 건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5월 고용 수준은 미국 노동시장은 역사적인 긴축을 유지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9.85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0.171엔보다 0.318엔(0.24%)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750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6515달러보다 0.00990달러(0.93%)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9.57엔을 기록, 전장 138.65엔보다 0.92엔(0.6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568보다 0.79% 하락한 101.761을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다. 미국채 수익률은 그동안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강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급등세를 이어왔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 수준인 연 2.9095% 언저리에서 호가됐다.

    연준 고위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은 이날도 이어졌다.

    연준 내부에서도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도 매파 본색을 드러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일각에서 제기한 9월 금리인상 중단론에 선을 그으면서 되레 경제 상황에 따라 한 번에 금리를 50bp 올리는 '빅스텝'의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지금으로서는 (금리인상을) 쉬어가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매우 어렵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오는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면서 9월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메스터 총재는 필라델피아경영경제협의회(PCBE) 연설에서 오는 6월과 7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 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전격 회동하면서 미국채 수익률 상승세를 촉발한 것으로 풀이됐다. 독립성을 존중했던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백악관으로 불러들일 정도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각한 것으로 새삼 확인되면서다.

    월가는 연준이 매파적인 행보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연준 의장을 지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까지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해 잘못 생각했다고 시인하면서다.

    옐런 장관은 전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인플레이션 상황이 '작은 위험'(small risk)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발언했던 것에 대해 "나는 그때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해 잘못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말에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에 앞서 나온 고용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2020년 4월 팬데믹에 따른 대규모 감소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났다. 반면 지난주 실업 보험을 청구한 이들은 예상보다 적었고, 5월 감원은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2만8천 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24만7천 명 증가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9만9천 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ADP 고용은 매달 거의 50만명가량 증가했었다.

    모넥스의 존 도일은 "이날 미국 달러화 약세 요인이 몇가지 있지만 대부분은 위험선호 심리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많은 석유를 생산할 수도 있다는 소식과 중국이 일부 코로나19 봉쇄조치를 완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위험 선호 심리를 강화해 안전 자산인 달러화가 불리해졌다고 강조했다.

    NAB의 외환 전략 헤드인 레이 애트릴은 "주식 시장, 채권, 달러를 보면 모든 것이 합쳐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48시간 동안 우리는 미국 국채 수익률의 하락세가 반전되는 것을 봤다"면서 "미국채 10년물이 이제 거의 3%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국 달러는 강세를 보인다면서 지난 주 긴축 주기가 일시 중지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우리가 본 것의 거울에 반사된 이미지와 흡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유로화는 다음 주 ECB 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를 충분히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상당한 부분이 이제는 가격에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오안다의 분석가인 제프리 핼리는 "강력한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치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희망의 소멸이 미 달러화 강세의 배경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와 대조적으로 유럽의 경제 지표는 질척거렸다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1달러(1.40%) 오를 배럴당 116.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지난 6거래일 중 5거래일간 올랐다. 이날 유가는 종가 기준 3월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세번째로 높은 마감가이다.

    산유국들의 증산에도 공급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유가는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OPEC+는 정례 회의를 열고 오는 7∼8월 각각 하루 64만8천 배럴을 증산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증산량은 기존보다 50%가량 많은 양이다. 기존 증산량은 하루 43만2천 배럴이었다.

    주간 원유재고는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 미국의 원유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06만8천 배럴 줄어든 4억1천473만3천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71만1천 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52만9천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0만 배럴 줄고, 정제유 재고는 8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자너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강세론자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OPEC+은 생산량 합의에도 꾸준히 합의 목표치를 맞추지 못해왔다"라며 인도의 원유생산도 최근 회계연도에 2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순 공급 측면에서 여전히 원유는 강세 쪽이라며, 상하이의 경제 재개로 수요 전망이 개선됐고, 주식시장의 우려도 줄고, 아시아 원유 수입량은 지난달 역대 최대를 기록해 원유 시장이 꽤 이른 시점에 지지선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가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크게 줄어들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을 늘릴 수 있다고 서방 동맹국에 언급했다고 보도하면서 유가는 장중 3%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111달러 근방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OPEC+ 산유국들이 증산 규모를 맞추는 데 고군분투하고 있는 데다 미국의 여름 휘발유 수요 성수기를 맞아 원유재고도 예상보다 많이 줄어들면서 유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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