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美 긴축 강도 완화·日 경제 정상화 기대…1.27%↑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3일 일본 주식 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5월 고용이 시장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일본의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연합인포맥스 세계 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347.69포인트(1.27%) 오른 27,761.57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6.75포인트(0.35%) 상승한 1,933.14에 장을 끝냈다.
교도통신은 미국의 고용 수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고 보도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2만8천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월가 예상치인 29만9천명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일본 내 호재도 이어졌다.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5월 유니클로의 일본 매출이 1년 전보다 17.5%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닛케이225지수 기여도가 높은 우량주로 꼽히는 패스트리테일링의 주가가 이날 5%대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수를 뒷받침했다.
도카이도쿄연구소의 센고쿠 마코토 수석 애널리스트는 "패스트리테일링의 사례는 일본의 경제 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며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 추세로 더욱 많은 사람이 외부 활동을 하며 소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은 오후로 갈수록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와 실업률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광업, 정밀 기기, 비철금속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도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29엔대 부근에서 횡보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6분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 오른 129.870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 가치의 하락을 뜻한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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