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원화 잉여에 급락…전구간 마이너스
  • 일시 : 2022-06-03 16:50:05
  • FX스와프, 원화 잉여에 급락…전구간 마이너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원화 잉여에 따른 초단기물의 하락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전 기간물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40원 하락한 마이너스(-) 10.7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내린 -3.6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0원 떨어진 -0.85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5원 급락한 -0.2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은 지난 4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1원에 호가했다.

    스와프시장 참가자들은 원화 잉여로 인해 초단기물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이상 약세를 보이면서 단기 중심 기간물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진단했다.

    역외 투자자들의 차액결제선물환(NDF) 매도도 가세하면서 스와프의 하락 압력을 가중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 자금 시장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인 만큼 외화유동성 차원의 문제라기 보다 원화 잉여에 따른 현상"이라면서 "최근 스와프가 강세를 보이면서 롱포지션을 쌓은 쪽에서 단기 구간으로 매도에 나서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외화 쪽에는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서 "한은의 최근 RP매각에서 낙찰률이 낮아 원화 잉여 자금이 스와프시장 '바이 앤 셀'로 집중되는데, 이런 현상이 어느정도 이어질 것인지는 다음 주 RP매각 결과 등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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