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반등하며 급등 출발…1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50원대 중반으로 급등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13.70원 오른 1,256.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30원 오른 1,255.00원에 개장했다.
전일 국내 금융시장이 현충일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달러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미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9만 명 증가하며 예상치 32만8천 명 증가를 상회했다. 고용이 견조한 것으로 드러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를 뒷받침했다.
연준의 긴축 우려가 고조되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를 돌파하는 등 급등하며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달러 인덱스는 102.5선으로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달러-엔 환율은 132엔대까지 올랐다. 달러-엔 환율이 132엔 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0.80% 하락했고 외국인은 466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엔화와 유로화 등 달러를 제외한 모든 통화가 약세"라며 "봉쇄 해제 기대감에 반락했던 달러-위안도 아시아 시간대에서 반등하고 있어 달러-원 하락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도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며 "이월 네고 물량이 유일한 하방 압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43엔 오른 132.20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5달러 내린 1.068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7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37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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