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달러화 채권 투자자 모집 돌입
3년·5년 구성, 그린본드 형태…아시아·유럽·미국 겨냥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첫 공모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섰다.
7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과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3년과 5년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120bp, 145bp를 더한 수준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8일 새벽 북빌딩을 마칠 전망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이번 채권은 그린본드(green bond)로,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친환경 사업 등으로 제한된다.
한국전력공사는 2019년부터 매년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을 찾아 그린본드 발행을 이어왔다. 같은 해부터 국내 시장에서도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을 찍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달에 앞장섰다.
한국전력공사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국내 채권시장 왜곡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매월 조 단위 물량을 발행해 각종 크레디트물의 금리 상승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이런 오명을 벗고 해외 시장에서는 무사히 조달을 마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미즈호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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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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