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연이은 중공업 수주 소식에도 하락 폭 축소…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1,250원대 초중반으로 반락했던 달러-원 환율이 1,250원대 중후반으로 반등하며 하락 폭을 축소했다.
조선업체의 연이은 수주 소식에도 증시가 하락하고 달러가 반등해 달러-원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257.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70원 하락한 1,255.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250원대 중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조선업체 수주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원 레벨도 소폭 내려가는 듯했으나 점심 무렵 달러-원은 이내 반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총 1조1천45억 원 규모의 수주 소식을 알렸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소재 선사와 9천233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벌크캐리어(BC)선 4척에 대한 1천812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다만 달러 가치가 반등하며 달러-원은 하락 폭을 축소했다.
간밤 102.3선까지 내린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간대에서 102.6선 가까이 올랐다.
아시아 증시도 상승 폭을 반납하는 흐름이다.
0.50%가량 상승하던 코스피는 하락 전환했다. 0.7% 이상 오르던 상해 종합지수도 0.7% 내리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시아 시간대에서 달러가 반등하는 와중에 증시도 빠지고 있다"면서 "달러-위안 환율도 올랐는데 달러-원도 이와 연동해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환율이 상당폭 오르면서 네고 물량도 많이 소화됐다"라며 "조선업체 수주 소식에도 아직은 네고 물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48엔 오른 133.12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78달러 내린 1.068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23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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