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반등·강한 비드 속 1,260원 공방…6.50원↑
  • 일시 : 2022-06-09 11:30:59
  • [서환-오전] 달러 반등·강한 비드 속 1,260원 공방…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60원대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대비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 약세가 이어졌고, 장 초반 비드세가 강하게 유입하면서 환율 오름세를 이끌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6.50원 오른 1,260.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 상승한 1,257.10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장에서는 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미 국채 금리가 3%대를 돌파하면서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상방 압력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개장 이후에도 달러-원 환율은 추가 상승 시도에 나섰지만, 1,260원대 초반에서 저항력을 일부 확인하면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오전장에는 결제 수요 등 달러 비드세가 강하게 유입하면서 레벨 상승을 이끌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102.6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엔화와 위안화 등 다른 아시아 통화도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2% 가까이 상승한 134.4선을, 달러-위안은 6.7선을 각각 상회했다.

    한편 코스피는 개장 이후 약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0% 내렸고, 외국인은 1천647억 원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58~1,26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레벨이 천천히 오르는 동안에도 달러 비드와 결제 수요 등이 상당했다"며 "미 국채 금리나 달러 인덱스도 달러 강세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이 급하게 오르긴 어려워도, 상승 추세를 바꾸기 어렵다"며 "위안화 움직임이 함께 내려와야 달러-원도 당국 경계감도 작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전에는 결제 수요가 상당한 것 같다"며 "엔화와 위안화 등이 동반 약세를 보여 달러-원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260원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추가 상승 시도를 막는 듯한 모습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3.30원 상승한 1,257.1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역외 비드와 결제 수요 등이 강하게 유입하면서 환율을 1,260원 선 가까이 끌어올렸다. 다른 아시아 통화도 달러 대비 약세 흐름을 나타냈지만, 고점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상단을 제한하기도 했다.

    장중 고점은 1,261.10원, 저점은 1,257.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96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80엔 상승한 134.40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 하락한 1.0715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4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8.04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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