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국인 증권투자 순유입 전환…주식 이탈↓·채권 유입↑
  • 일시 : 2022-06-09 12:00:06
  • 5월 외국인 증권투자 순유입 전환…주식 이탈↓·채권 유입↑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5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3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주식자금 순유출이 지속됐으나 유출 규모가 전월보다 축소된 가운데 채권자금은 공공자금 유입 전환으로 순유입 규모가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은 상당 폭 상승했다가 반락했으며, 3개월 스와프레이트도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9일 '2022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7억7천만 달러 순유입됐다고 전했다.

    지난 3월 33억9천만 달러 유출에 이어 지난 4월에도 37억8천만 달러가 유출됐으나 석 달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이 12억9천만 달러 순유출되며 지난 4월 42억6천만 달러 순유출에서 유출 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의 채권자금은 20억6천만 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3월 이후 채권자금 유입 규모가 5억 달러 내외로 크게 축소된 이후 3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달러-원 환율은 4월 말 1,255.90원에서 이달 7일에는 1,257.70원으로 소폭 올랐다.

    다만, 5월 중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화 기대와 중국의 봉쇄조치 지속 등으로 지난달 12일 1,288.60원(종가기준)까지 상당폭 상승했다가 매파적인 5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와 중국 봉쇄조치 완화 및 경기부양책 발표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반락했다.

    이후 6월 들어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고유가의 지속 우려 등에 재차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전월보다 커졌다.

    5월 중 달러-원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5.7원으로 4월의 5.1원보다 확대됐다.

    변동률도 4월 0.41%에서 5월에는 0.45%로 확대됐다.

    외환(FX) 스와프레이트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목적 외화자금 수요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과 외국인 금리 차익거래 목적 외화자금 공급 등으로 상승했다.

    3개월 스와프레이트는 지난 4월 말 마이너스(-) 0.38%에서 5월 말에는 -0.14%로 마이너스 폭을 축소했다. 다만, 이달 7일에는 -0.29%를 기록했다.

    3년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목적 외화자금 수요 등에도 국고채 금리 상승과 외국인 금리차익거래 목적 외화자금공급 등으로 상승했다. 4월 말 2.40%에서 이달 7일에는 2.72%로 32bp 상승했다.

    한편, 5월 중 대외 외화차입 여건은 엇갈린 모습이다. 국내 8개 주요 은행의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1년 이내 단기물의 경우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1년 초과 중장기의 경우 하락했다.

    다만 CDS 프리미엄은 5월 44bp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


    5월 중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03억4천만 달러로 전월 330억2천만 달러보다 26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스와프 거래가 22억7천만 달러 감소한 데 주로 영향을 받았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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