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상업용 부동산 판매, 1년 만에 증가세 꺾여
  • 일시 : 2022-06-09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美 상업용 부동산 판매, 1년 만에 증가세 꺾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부동산시장의 선행 지표로 불리는 상업용 부동산 판매가 금리 급등으로 1년여 만에 증가세를 멈췄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CI 리얼에셋이 집계하는 4월 상업용 부동산 판매는 39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최근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에는 상업용 부동산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57% 급증했었다.

    MSCI 리얼에셋의 짐 코스텔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월의 매우 빠른 성장세에서 이번과 같은 감소 전환이 나타났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WSJ은 "상업용 주택담보대출의 일반적인 기준이 되는 10년 국채 금리가 올해 거의 두 배나 상승하며 대규모 부채에 의존하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가장 먼저 이탈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용욱 기자)



    ◇석유메이저 셸, 미국 텍사스에서 재생에너지 판매 개시

    유럽의 대형석유회사 셸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재생에너지 판매를 개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셸은 이미 9개국에서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판매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기판매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셸은 매출 기준 유럽 최대 석유회사로 70개국 이상에서 주유소, 정유사,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셸의 이런 행보는 BP, 토털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생산을 강화하는 유럽 정유사들의 흐름과 일치한다. 셸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없애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대조적으로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은 재생에너지보다는 탄소포집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다른 유럽 석유회사인 토털도 전력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토털은 지난달 미국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회사인 클리어웨이 에너지 지분 50%를 24억 달러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남승표 기자)



    ◇ 유니클로, '후리스' '히트텍' 등 인기제품 가격 인상키로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일부 상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8일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일부 가을·겨울 상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가격 인상과 함께 소재와 디자인도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스테디셀러인 후리스 가격을 1천990엔에서 2천990엔으로, 울트라 라이트 다운 재킷가격은 5천990엔에서 6천990엔으로 올리기로 했다.

    긴팔 기능성 내복인 히트텍 엑스트라웜 상품 가격도 1천500엔에서 1천990엔으로, 히트텍 울트라웜 상품 가격도 1천990엔에서 2천990엔으로 인상된다.

    신문은 코로나19 봉쇄 해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섬유·양모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컨테이너선 운임이 상승한 것이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문정현 기자)



    ◇ 코스트코, 멤버십 비용 인상 고려

    코스트코가 멤버십 비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스트코는 지난 3분기 기준 유료 회원 가구 수가 6천440만 명이며 카드 보유자는 1억1천66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멤버십 리뉴얼 비율은 90%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리뉴얼 비율이 92.3%에 달했다.

    리뉴얼 비율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낸 가운데 코스트코는 멤버십 비용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골드스타 및 비즈니스 멤버십 비용은 연 60달러,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비용은 연 120달러다.

    코스트코의 재무 부분 부사장 로버트 넬슨은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세 번의 가격 인상은 5~6년에 한 번씩 이뤄졌다"면서 "평균을 내보면 약 5.5년에 한 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코스트코는 이와 관련한 논의를 더 많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트코가 멤버십을 가장 최근에 인상한 것은 2017년 6월이었다. (윤정원 기자)



    ◇ 글로벌 PR社 테네오, 지정학적 혼돈 속 정치컨설팅社 인수

    글로벌 PR 업체 테네오(Teneo)가 한 자문사를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 시각) 전했다. 테네오가 지정학 및 정책 컨설팅 부문을 확장하려는 것이다.

    테네오는 이르면 이날 워싱턴 D·C 소재의 웨스트이그제(WestExec) 어드바이저스의 주요 주주로 올라설 것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웨스트이그제는 오바마 행정부 관료들이 설립한 업체다. 임직원 수는 40명 정도로 고객사가 무역분쟁 같은 지정학 이슈를 이해하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이 수준 높은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저널은 테네오와 웨스트이그제 같은 업체가 미국 기업들에 은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업들은 고객사의 임원이나 이사진에 사업전략 등을 제시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정치적인 컨설팅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이 불거진다거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등의 지정학적 이슈를 기업이 예상하고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영태 기자)



    ◇'인종의 벽' 허물어지는 美 월가…흑인·라틴계 입지 커졌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흑인과 라틴계 억만장자들의 활약이 돋보인다고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월가를 점령한 사모펀드사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그룹과 시리스 캐피탈 그룹을 주목했다.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그룹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호세 펠리치아노와 이란 출신의 베다드 에그발리가 창업한 사모펀드사로, 지난 2년간 운용 자산을 기존의 4배인 720억 달러로 늘리는 등 월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회사로 꼽힌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공동 구단주인 토드 보얼리와 함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인수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리스 캐피탈 그룹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프랭크 베이커가 창업한 회사로, 현재 7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랜도 브라보는 1천30억 달러의 자산을 자랑하는 사모펀드사 토마 브라보의 설립자로, 푸에르토리코 최초의 억만장자가 됐다.

    로버트 스미스는 860억 달러를 총괄하는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미국 최고의 부자 흑인이 됐다.

    이들 유색인종이 이끄는 사모펀드사는 이전의 백인 사모펀드 거물들이 무시하거나 놓쳤던 소프트웨어나 인프라와 같은 새 투자 분야를 노리면서 도약해왔다.

    마켓워치는 "그동안 KKR, 블랙스톤그룹, 칼라일그룹,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 사모펀드사의 설립자는 항상 백인이었고, 이 회사들은 지난 수십년간 월가 먹이사슬에서 정상을 차지해왔다"며 "그러나 다양한 인종의 금융가들이 업계에서 가장 크고 최고로 꼽히는 새로운 회사들을 잇따라 설립하면서 사모펀드업계에도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윤교 기자)



    ◇日 여행 협회 관계자 "최우선 과제, 국내 관광객 늘리는 것"

    일본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재개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당국의 최우선 과제는 여전히 국내 관광객 수를 늘리는 데 있다고 시무라 타다시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이 발언했다.

    7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내국인 관광이 외국인 관광보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에 더 많은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일본 관광청의 통계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당시 일본의 관광 산업 규모는 총 28조 엔(약 263조 7천320억 원)이었으며, 이 중 약 80%, 즉 20조 엔(약 188조 3천800억 원)은 내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한 산업 관련 수익이었다.

    일본 관광청은 또, 지난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내국인의 관광 지출이 여전히 9조2천억 엔(약 86조6천260억 원)에 달하는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시무라 회장은 다만 큰 타격을 입은 호스피탈리티, 운송 및 여행 부문의 회복을 위해 국외 여행객을 늘리는 것 또한 여전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7일 외국인의 방일 패키지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만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강보인 기자)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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