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强달러·외인 주식 매도에 1,260원대 중반…8.90원↑
  • 일시 : 2022-06-10 09:39:51
  • [서환] 强달러·외인 주식 매도에 1,260원대 중반…8.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6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1,260원 선에서 번번이 반락하던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힘입어 1,260원대 중반으로 올랐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8.90원 오른 1,265.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8.10원 오른 1,265.00원에 개장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확인된 긴축 의지가 시장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순채권 매입은 7월 1일에 중단하기로 했다. 이어 7월에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9월에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라 금리 인상 폭을 50bp로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ECB의 기준금리 인상 예고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는 비둘기파적이라는 인식이 이어지며 유로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2.5선이던 달러 인덱스는 103.3선까지 올랐다.

    코스피도 1.5% 가까이 하락하며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3천억 원 넘게 순매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ECB가 연준과 비교해 덜 매파적이라는 인식이 이어지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다"면서 "달러-원도 달러 강세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상승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크게 상승 출발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어려울 수 있다"면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73엔 내린 134.06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4달러 내린 1.061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8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90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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