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낙폭 확대…초단기 불안·위험회피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전반적인 위험회피 분위기가 심화한 가운데 원화 잉여에 따른 초단기물 약세 현상도 되풀이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1.0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3.9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0원 하락한 -1.35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도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0.30원에 마감했다.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파(0.00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호가했다.
이날 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스와프 매수 심리도 위축됐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하루 8천억 원 이상 대규모 투매 양상이고, 달러-원 환율도 1,270원 선 부근까지 다시 올라섰다.
탐넥이 다시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초단기물이 불안정한 점도 스와프 매수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원화 잉여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초단기물이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은행이 에셋 물량을 담고가지 못하고 그대로 던질 수밖에 없다"면서 "기존 롱포지션의 스탑도 촉발되는 등 시장 전반이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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