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앙은행, 기준금리 9.5%로 인하…우크라 침공 전 수준
  • 일시 : 2022-06-10 21:46:29
  • 러시아중앙은행, 기준금리 9.5%로 인하…우크라 침공 전 수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러시아중앙은행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중앙은행에 따르면 러시아 기준금리는 11.0%에서 9.5%로 150bp 인하됐다.

    러시아중앙은행은 지난 4월 8일 금리 인하를 시작한 후 이날까지 4회에 걸쳐 금리를 내렸다.

    지난 4월 8일 기준금리를 20%에서 17%로, 4월 29일에 14%로, 5월 26일에 11%로, 이날 9.5%로 인하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 2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전쟁을 시작한 후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대폭 인상한 바 있다.

    러시아중앙은행은 통화정책성명에서 "4~6월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경제에서 신용 자원의 이용 가능성을 높이고, 경기 후퇴 규모를 제한할 것"이라며 "동시에 통화정책 스탠스는 2024년에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데 필요한 디스인플레이션 영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중앙은행은 2022년말까지 연간 인플레이션이 14.0~17.0%에 이를 것이라고 기본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의 통화정책 스탠스를 고려할 때 2023년 인플레이션은 5.0~7.0%, 2024년에는 목표치인 4%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6월 3일 기준 러시아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17.0%로 지난 4월에 전망한 17.8%보다 하락했다고 러시아중앙은행은 설명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것은 지난 3월에 급격히 오른 일부 상품, 서비스 가격 조정에 따른 것이라며, 루블화 움직임과 소비자 수요 급증세의 후퇴도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러시아중앙은행은 "프로인플레이션(Proinflationary) 위험은 상당한 수준으로 남아있음에도 지속적으로 약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고정되지 않은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프로인플레이션 요인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GDP는 지난 4월에 예상한 것보다 낮아질 것으로 러시아중앙은행은 예상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중앙은행은 금리 결정을 내릴 때 인플레이션 역학과 경제 변화, 국내외 상황과 금융시장 반응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중앙은행은 기준금리가 2022년에 평균 10.8~11.4%, 2023년에 7.0~9.0%, 2024년에 6.0~7.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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