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CPI 전년比 8.6%↑…41년만 최고치 경신(상보)
  • 일시 : 2022-06-10 21:53:53
  • 美 5월 CPI 전년比 8.6%↑…41년만 최고치 경신(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5월 물가가 다시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록적 상승세를 재개했다.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5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3월 기록했던 41년 만의 최고치(8.5%↑)를 경신한 것이다.

    5월 CPI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전망치이자 전월치 8.3%도 상회했다.

    지난 4월 소폭의 둔화 조짐을 보인 물가 상승세가 다시 거센 오름세를 재개한 모습이다.

    5월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1.0% 올랐다.

    이 역시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였던 전월대비 0.7% 상승보다 높았다. 전월치인 0.3% 보다도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6%, 전월대비 0.6% 올랐다.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0.6%)은 시장의 예상치(0.5%)보다 높았다. 근원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6%)도 예상치(5.9%)를 웃돌았다.

    지난 4월에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6.2% 상승했었다.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라 에너지 물가도 다시 뛰었다.

    5월 에너지 가격은 전달보다 3.9% 올랐다. 전월의 감소세에서 한 달 만에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연료유 가격은 전달 대비 16.9% 급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106.7% 폭등한 수준을 나타냈다.

    휘발유 가격은 전달 대비 4.1%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48.7% 올랐다.

    전기료 가격은 전달보다 1.3%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12.0% 상승했다.

    음식료 가격은 전월 대비 1.2%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10.1% 올랐다.

    중고차 가격은 전달보다 1.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1% 올랐다.

    신차 가격은 전월보다 1%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12.6% 올랐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6% 오르며 전월치(0.5%↑)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년동기대비로는 5.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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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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