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에리언 "물가 9%에 이를 수도…연준 빨리 움직였어야"
  • 일시 : 2022-06-13 07:59:54
  • 엘 에리언 "물가 9%에 이를 수도…연준 빨리 움직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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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월가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고문인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좀 더 일찍 움직였다면 높은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9%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엘 에리언은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업계의 변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판단 오류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이 합쳐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 거의 모든 가격이 오르고 있어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 에리언은 "연준이 좀 더 빨리 행동에 나섰다면 현재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의 대부분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며,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를 완화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년 전 많은 사람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확신했을 때 나는 매우 당황했다"며 "연준이 그처럼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에 대해) 잘못된 예측을 했던 이유를 아직 설명하자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엘 에리언은 인플레이션이 9%에 달할 수 있으며, 경기 침체가 뒤따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를 되찾고 경제가 연착륙하는 시나리오가 현재로선 가장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5월 미국 CPI는 전년 동기 대비 8.6% 올라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이자 전월치였던 8.3% 상승을 상회하는 수치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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