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물가충격] CPI가 금리 쏘아 올린다…WSJ "올해 최소 2%P 추가 인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면서 올해 남은 기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월 CPI 전년 대비 상승률이 8.6%로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경로가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매체는 연준이 인플레가 결정적으로 하락하는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금리를 50bp씩 무기한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때까지 금리를 50bp씩 인상하는 것을 지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도 이와 유사한 의견을 내놨었다.
연준이 매번 50bp씩 인상하게 되면 오는 9월에는 미국 기준금리가 2.25~2.5%를, 12월에는 3.25~3.5%를 기록할 전망이다.
긴축 간격을 기준으로 보면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움직임이 된다.
WSJ은 연준이 향후 경제 지표를 주시하며 7월부터 기준금리를 더 큰 폭으로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도이체방크, 바클레이즈 등 일부는 예상치 못한 CPI 결과로 6월 FOMC에서도 기준금리가 75bp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WSJ은 이러한 분석은 연준 관계자들이 지난 몇 주간 제시해왔던 내용과 다를 뿐 아니라 불확실성을 더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던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매체는 연준이 금리 인상폭을 키우기로 한다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WSJ은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만 인상되더라도 금리 및 경제 전망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기준금리 전망치가 더 상향조정되거나 실업률 예상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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