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물가충격] FX스와프도 추락…1개월물 1년반 만에 최저
  • 일시 : 2022-06-13 10:33:56
  • [미 물가충격] FX스와프도 추락…1개월물 1년반 만에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과 달리 치솟은 영향으로 외화자금시장에서 외환(FX) 스와프포인트도 추락했다.

    1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0원 급락한 마이너스(-) 12.90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90원 급락한 -4.8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55원 떨어진 -1.9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도 전 거래일보다 0.35원 급락한 -0.65원에 마감했다. 지난 2020년 말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5월 CPI가 41년 만에 최고치인 8.6%로 치솟았다. 물가의 정점 기대가 사라지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모두 충격을 받고 있다.

    당장 오는 14~15일(현지시간) 예정된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급부상했다. 단기 영역 스와프포인트에 강한 하락압력을 가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치도 상향되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전일대비 20원 가까이 폭등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도 팽배하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낙폭은 2.8%를 넘나드는 상황이다.

    은행권의 딜러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는데, 물가 지표 이후 되돌려졌다"면서 "달러가 워낙 강한 가운데 FOMC도 앞두고 있어 심리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 더 내릴 수도 있어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는 "FOMC를 앞두고 이론가가 의미가 없는 심리 장세"라면서 "어려운 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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