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긴축공포] 美 7월 100bp 금리 인상 가능성도 고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의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금리 75bp(1bp=0.01%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연준이 내달 100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월가의 일부 전문가들은 오는 7월 연준이 75bp 또는 100bp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수십 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7월 금리 인상률 전망에서 100bp를 택한 의견의 비율은 16%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폭을 75bp로 예상하는 확률도 53%로 집계됐다.
연준이 이번 14~15일 FOMC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종전의 97%에서 70% 수준으로 낮아졌다. 대신 이번 회의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은 30% 정도로 일주일 전의 3%에서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올라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이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기대가 빗나가면서 연준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예상이 확산했다.
월가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와 제프리스 그룹 등도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린시팔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5월 CPI는 정말 보기 흉한 결과"라며 "물가 상승률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는 이제 정말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가 어려워도 인플레이션이 사그라들기 시작할 때까지 가차 없이 공격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yg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